이번 달은 주제가 명상에 가까운 달을 보내고 있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마이클 싱어의 <상처받지 않는 영혼>,
그리고 에크하르트 톨레의 <붙잡지 않는 삶>
을 읽고 있다.
세 책 모두 영성에 관한, 고통을 통과하는 삶을 어떻게 살 수 있는지 알려준다.
<붙잡지 않는 삶>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The Power of Now)>에 대한 해석본 같은 책이다.
그래서인지 친숙한 말투로 풀어서 설명해준다.
(그렇다고 쉽다고는 안했다)

삶은 우주 단위로 보면 티끌과 같아서 내가 하는 고민이 크게 의미가 없다.
그런데도 그 속에서 인간은 번뇌하고 고통스러워하고 나쁜 에너지를 끌어 앉고 산다.
저자는 그런 에너지를 나를 통과해서 지나가게끔 놓아주라고 한다.
특히, 마음, 감정, 에고와 나 자신이 늘 같이 살고 있다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마음이 내 몸을 지배하고 있는데, 이를 한 발 떨어져서 관찰을 해보면 그 마음은 내가 아닌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영성 책들은 모두 지금을 살라고 한다. Here and Now. 명상을 하는 이유이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며 그 과거도 내가 아니오, 미래는 오지 않았으며 내가 그려낸 허상에 불과하다.
따라서 명확한건 지금 뿐이다.
지금 펼쳐진 삶에 집중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보면 깨달음을 얻는 자는 얼굴에서 빛이 난다고 한다. 이 책의 표지에 있는 여자의 얼굴도 아주 홀가분해 보인다.
나도 부처같은 인자한 얼굴로 내게 주어진 생을 살다 가고 싶다.

본 독서인증은 스노우폭스북스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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