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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러닝 클럽을 가입하며 생긴 변화

by ujz 2026. 3. 8.

나는 의지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었다. 헬스도 러닝도 공부도 뭐든 전문가의 도움 없이 인터넷에 얼마나 많은 자료들이 있는데 그걸 참고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단지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달에 러닝 클럽과 데카트론 러닝 수업을 들으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다.
 
일단 러닝 클럽의 회원을 유지하려면 꾸준히 정기 모임을 나가야 했다. 근데 정기 모임을 나갔더니 페이스가 안맞아서 나 혼자 뒤쳐지는 상황이 몇 번 있었다. 같이 달리고 싶은 생각에 그 후로 혼자서도 페이스를 높이는 연습을 하게 되었다. 또 러닝 클럽에서는 수 많은 대회를 참가하는데 나도 어쩌다 보니 제주도 트레일 러닝에 참가하게 되었다.

새로 산 신발 자랑

 

처음 준비하는 트레일 러닝에 신발도 사고, 업힐, 다운힐 연습을 하러 여기저기 서울을 누비고 있다. 환경이 주는 영향을 무시할 수가 없다. 인간이 변하고 싶으면 만나는 사람, 머무는 환경, 사용하는 시간을 달리 하라는데 러닝 클럽이 그 모든걸 충족하는 변화였던 것 같다.
 
데카트론 러닝 수업도 마찬가지였다. 일단 전문가 선생님을 모시고 몸을 푸는 방법과 달릴 때의 즐거운 마음을 배웠다. 러닝 수업에 같이 참여한 사람들도 영향을 주었다. 매일 러닝 인증을 올리는 분을 보면 부지런하다는 생각과 함께 나도 올려야겠다 싶어, 평소라면 유튜브 보고 놀 텐데 밖에 나가서 조금이라도 뛰고 인증하려고 한다.

남산 뛸 때 날씨가 정말 좋았다
남산 트레일런 남측순환로 업힐 죽음


러닝 수업이 끝나면 다시 조금 느슨해질 지도 모르겠다. (요즘 너무 갓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러닝 클럽은 꾸준히 유지하면서 친구도 더 사귀고 나도 그들의 페이스에 맞춰서 여유롭게 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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